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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자양면 영천호 토막 살인사건

by 프로파일러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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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0월 14일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영천호 인근 야산에서 등산객이 나무에 걸려있던 보자기를 발견하고 줄을 풀어서 보자기를 열었는데 가방엔 효수 처럼 백골의 머리가 발견되었다. 사건발생 후 23년이 지났지만 범인은 아직도 잡히지 않았고, 공소시효마저 만료되어 영구 미제로 남게 된 사건이다.

1999년 10월 14일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영천호 인근 야산에 버섯따러 왔던 등산객이 나뭇가지에 줄이 달린 보자기를 걸려 있었으며 그걸 발견한 등산객이 보자기를 열었는데 거기엔 효수 처럼 백골의 머리가 발견되었다. 나머지 시신의 뼈는 곳곳에 발견되었는데 토막내고 유기하면서 야생동물에 의해 훼손되었다고 한다. 또한 주변엔 변사체의 유류품이 발견되었는데 낚시전용 의자랑 불에 타다만 낚시 잡지가 발견되었으며 피해자의 전화카드는 1996년에 발행되었다.

그리고 소주병 유통기한 라벨엔 1997년 12월이라고 적혀있는데다가 겨울용 점퍼, 운동화, 방한옷도 발견된걸 추측해보면, 피해자의 사건지점에 방문시기는 대략 1997년 12월 ~ 1998년 3월 사이 자양면 영천호에 낚시하러 왔던 걸로 추정되며, 낚시하던 도중 누군가와 만나 같이 낚시를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을 가능성이 높고 소주를 마신 상태이며 술에 취해있던 피해자를 뒤에서 낫 같은 흉기로 공격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사건현장에 남아있을법한 피해자의 혈흔도 안 보인걸 감안해보면 사건이 일어나고 1년 동안 비가 와서 하천으로 흘러갔거나 호수로 스며들었을수도 있다. 그리고 목을 토막내서 보자기 안에 머리를 넣고 마치 누가 보라는듯이 보자기를 밧줄로 연결해서 나뭇가지에 걸어놓고 증거인멸을 한걸로 보인다.

국과수가 변사자의 얼굴로 추정되는 복원본을 방송을 통해 나갔음에도 영구미제로 남게 되었다. 영천시 관내에서 벌어진 사건인데도 불구하고 끝내 제보가 안 들어온걸 보면 추측이지만 피해자는 인근 대구광역시나 경산시 혹은 타지에서 낚시하러 온 피해자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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